<킹더랜드> 우리집 준호의 첫번째 로코 도전! 응원합니다:)

이제는 호가 되어버린 '우리집' 준호. 저도 한때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빠져 그의 데뷔시절에서 시작해서 일본 앨범 그리고 단독 콘서트 영상까지 탐독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시절 우리가 모두 사랑했던 아이돌 2PM !!!그 중에서도 1n년전만 해도 그렇게 주목받던 멤버는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아..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작사작곡하며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고 연기를 시작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가 군복무 기간에 '우리집' 영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오르며 드라마 복귀작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인기의 화룡점정을 찍었더랬습니다.

저도 그의 제대날(?)부터 JPY공식영상과 <나혼산> 등등 방송활동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는데 드라마 복귀작이 그 유명한 원작소설 <옷소매 붉은끝동>이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좀 걱정반 기대반이긴 했어요. 원작이 워낙에 유명한데다가 오래도록 드라마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오랜 기다림으로 기대가 높은 상태였는데요. 정조대왕과 의빈성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역사가 스포일러인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세영 배우의 발랄한 연기와 이준호 배우의 나무랄데 없는 연기력으로 다행히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되었습니다. 연말에 상도 많이 받았던 기억이네요.

그는 그 사이 그룹활동에도 전념하여 2PM으로 신곡을 발표해주기도 했죠. 장우영이 작사작곡한 <해여 해>라는 곡으로.. 노래 너무 좋아요. 뮤비도 너무 좋고. 활동기간 너무 짧아서 아쉬웠구요. 그래서 콘서트는 도대체 언제 하는거죠. 이제 제 통장은 준비가 되었는데..

어.. 어쨌든 우리집 준호가 생애 첫 로코 연기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 상대역이 무려 소녀시대의 윤아! 이거슨 진짜 정말 진실로 본방사수해야하는 조합이 아닌가 싶은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스트리밍까지 해준다는 말씀! 광광

<킹더랜드> 드라마 소개

호텔, 항공사, 면세점 등을 보유한 '킹그룹'. 그 킹그룹의 후계자인 구원(이준호)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엄마의 흔적을 찾아 킹그룹의 호텔인 킹더랜드로 돌아옵니다. 울면서 엄마를 찾아 헤매는 그의 앞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가식적인 웃는 얼굴 때문에 웃음을 경멸하게 된 구원. 그리고 그의 앞에는 철저한 미소로 무장한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악연으로 시작해 자꾸만 얽히게 되는 두 사람. 그리고 그 우연들이 쌓이면서 서로에게 자꾸만 신경쓰이는 존재가 되어간다는.. 그런 전형적인 로코이야기!

간략한 소개글만 보면 웹소설이나 웹툰의 원작이 있을 것 같지만 최롬 작가의 입봉작이라고 합니다. 저는 드라마 <슈룹>도 워낙 재미있게 본지라 우리나라에는 정말 실력있는 신인 작가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전세계적인 K컬쳐 부흥에 맞춰 이러한 K크리에이터들의 발굴과 육성이 꾸준하고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킹더랜드> 등장인물

구원 (이준호)

재벌3세래요. 비서도 있어요. 전형적인 로코. 너무 좋네요. 하. <사내맞선> 생각나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김비서가 왜이럴까>의 박서준도 스치네요. 두 작품 다 웹소설이 원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출난 비서를 옆에 끼고 다니는 시크도도한 재벌남이라는 설정은 웹소설계에서는 차고 넘치는 설정이라는 TMI... 특히 수트핏이 남다른 준호가 시종일관 수트를 입고 나타나 주시니 어찌나 감사한 일인지요.

왜 이런 인턴은 저희 회사에는 없죠. 제가 커피도 타다 바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나 드문드문 등장해주시는 캐주얼 차림에도 정신을 잃습니다. 어릴때 엄마가 사라지고 웃음을 잃다못해 경멸하게 된 재벌 3세 구원. 엄마의 흔적을 찾아 호텔 "킹더랜드"의 후계싸움에 뛰어듭니다.

천사랑(임윤아)

엄마와의 마지막 기억을 더듬어 호텔에 입사한 사랑. 천하무적의 밝고 씩씩함을 무기로 2년제 졸업자라는 주변의 걱정(?)을 뒤로하고 5년차 호텔리어가 됩니다. 그리고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로 호텔의 홍보직원의 자리롤 꿰차게 되지요. 그리고 악연으로 만났던 구원이 킹더랜드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사랑은 구원의 시베리아 북서풍같은 쌀쌀맞음에 굴하지 않고 씩씩함으로 맞대응 합니다. 전형적인 로코물의 여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천사랑의 존재가 구원이 찾고자 하는 진실과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을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킹더랜드>인물관계도

이 작품은 카카오스토리에서 웹툰으로도 동시 연재되는 부분이네요. 드라마 <그 해 우리는>과 비슷한 전개인가요? 좋은 스토리라인을 가진 작품들이 이런식으로 멀티로 미디어믹스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보통은 웹소설->웹툰->드라마나 영화로 영상화되는 전개가 많았다면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나 영화의 대본집이 만들어지고 또 웹툰화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어쨌든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많이많이 만들어주시면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 내 통장이 텅장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